하태경 "文대통령, 병사들 대상 치명률 포함 노마스크 정책실험 지시"
하태경 "文대통령, 병사들 대상 치명률 포함 노마스크 정책실험 지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8.27 11: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4 청와대 회의에서 군장병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면역여부, 사망확률 테스트 해볼 것 대통령이 전군에 직접 지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군 집단면역 정책실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군 집단면역 정책실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 대통령 8.4 지시사항 이행 위해 각 군별로 ‘노마스크 정책실험’ 시범부대까지 이미 선정
- 논란 일자 국방부는 또 은폐무마 시도 
- 안보에 직결되는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실험 시범사례, 연구사례로 삼는 어처구니없는 결정
- 문대통령은 즉각 관련 사실을 밝히고 국민과 장병들에게 사죄하라

[신성대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27일 일부 군 부대에 한해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상의도 없이 추진 중인 '병사들 노마스크 실험' 지시자는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관련 지시는 지난 8월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내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당시 문 대통령이 "집단면역의 효과, 변이 대응성, 치명률 등에 대한 관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범·연구사례가 될 수 있으니 (마스크 벗기 정책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쉽게 말해 '백신을 맞은 병사들이 마스크를 벗으면 변이 바이러스에 다시 걸리는지 아닌지(변이 대응성), 죽는지 아닌지(치명률)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여 시범사례로 삼으라'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은 결코 정책실험의 시범사례, 연구사례로 삼을 수 없다.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책실험은 철저히 당사자의 자발적 동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8·4 청와대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있었던 노마스크 실험 지시의 전모를 단 한 글자의 왜곡과 은폐 없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하 의원은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걸고 생체실험하지 말라’는 논평을 냈는데 논평이 나가자 마자 추가 제보들이 들어왔다면서 그 제보 내용은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출처=하태경 의원실]
[출처=하태경 의원실]

하 의원은 "국방부는 ‘결정되지 않은 군내 방역지침 일부 완화 방안을 두고 마치 확정된 것처럼 한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 같은 국방부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면서 국방부는 지금 청와대로 불똥이 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또 다시 본인들의 장기인 ‘은폐·무마’ 시도를 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는 "국방부는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물타기를 하지만 저희 의원실에서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미 ‘노마스크 실험’ 시범부대 지정까지 완료했다"면서 "그런데도 결정되지 않은 사항입니까?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십시오"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제보에 의하면 현재까지 총 5개 대대, 1개 군단 사령부가 ‘노마스크 실험 대상’으로 지정됐다. 육군 O사단(서부)과 O사단(동부) 각 1개 대대 및 O군단 사령부, 해군 O함대 무기지원대대, 공군 제O전투비행단 예하대대, 해병대 O사단 1개 대대, 이상의 부대들이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국방부가 지정한 노마스크 실험 대상부대"라면서 국방부는 계속해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국가안보에 직결된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걸고 집단면역 실험을 기획하고 전 군에 지시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라면서 이 같은 명명백백한 진실을 앞에 두고 또다시 거짓해명으로 물타기를 하며 은폐무마 시도를 하고 있는 국방부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게 "어제 의원실로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군에 자식을 맡겼더니 어떻게 전쟁터도 아닌 코로나 사지로 내몰아 실험할 수 있냐고 울분을 토하며 제발 막아달라는 호소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가 있는 병사들 모두는 귀한 집안의 귀한 자식들이. 누군가의 귀한 자식인 병사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은 결코 정책실험의 시범사례, 연구사례로 삼을 수 없다면서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책실험은 철저히 당사자의 자발적 동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8.4 청와대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있었던 노마스크 실험 지시의 전모를 단 한글자의 왜곡과 은폐 없이 공개하시기 바란다면서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각 국민들과 전군 장병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사죄하기 바라다"고 촉구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디컴파일러 2021-08-27 14:56:42 (218.154.***.***)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이건 국민의 생명을 생체실험하려했다니 군통수권자가 생각 하는 마인드라니 다들 정신차립시다. 부정선거 밝혀야 된다. 우리 국민 죽어나가기 전에.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