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상륙한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부산항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부산 감천항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밧줄이 풀리는 바람에 선박이 일대 해상을 표류하다가 24일 오전 해당 조선소로 예인됐다.
이 선박은 강풍과 높은 파도로 표류하면서 감천항 삼한안벽과 충돌해 BPA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 신항 2부두에서는 빈 컨테이너 2개가 강풍에 넘어졌고, 북항 신선대부두에서도 컨테이너가 넘어지면서 보안 울타리가 파손됐다.
또 신항 천가일주도로 경사면 일부가 붕괴하고 욕망산 주간선도로 경사면도 일부 무너져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안골대교에서는 가로등 20개가 고장나 수리작업을 진행했다.
부산항은 지난 23일 정오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오마이스가 지나가고 풍속이 느려진 후인 24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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