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적]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 젊음과 늙음, 건강과 질병에 우열은 없다"
[신간 서적]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 젊음과 늙음, 건강과 질병에 우열은 없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8.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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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듦, 질병, 죽음에 마주하는 여섯 번의 철학 이야기
-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일본 NHK 최신 강의 〈잘 살아가기 위한 철학〉편
- ‘철학적 사고’의 토대를 다지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사본 -표지(입체)_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l 기시미 이치로 지음ㅣ 고정아 옮김 ㅣ도서출판 SA(에쎄이)

“‘지금 여기’에 초점을 맞춰

매 순간을 진지하게 살아내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고

우리 삶에서 풀리지 않았던

여러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신성대 기자] 부처가 말한 생노병사의 원칙은 늘 우리의 삶에 적용이 된다. 산다는 것은 숨쉬는 것이고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삶은 늘 녹록지는 않다.

그래서 삶은 고통이다? 나이 듦, 질병, 죽음. 우리에게 예고 없이 혹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 같다. 하지만 기시미 이치로는 이에 반문한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의 선택이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든 그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철학적 사고’를 통해 그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여기 삶에 대한 진지함이 담겨 똑똑똑 마음을 건드리는 책 한권이 노크를 한다. 밀리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이자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첫 강의형 도서로, 최근 일본 NHK 방송에서 진행한 철학 강의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흔히 철학이라고 하면 돈도 되지 않고 특정한 사람만 배우는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지적하는 한편, 철학은 누구나 배울 수 있으며 인생을 바꿀 만한 위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요즘 세상에는 가능성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 많다.“만일 ~라면”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어떠한 결과가 밝혀지는 일이 두려워 과제를 회피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 머무른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열등감을 만든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다.”고 안내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일단 시작한 후에 결과를 마주하고 받아들이고 대책을 찾으면 된다”고 말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 여기’를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철학자는 이전 철학자의 이론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수정하여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해야 한다.“ 철학을 배우는 이상 배우기 전과 배운 후의 인생은 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철학을 배우는 의미가 없다.”책은 말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나이 듦, 질병, 죽음 등 불가피한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때 긍정적으로 사고하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철학임을 강조한다. 일상생활과 철학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총 6개의 주제로 철학의 개념부터 행복해지는 법을 비롯해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엿볼 수 있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 하는 질문의 답은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답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철학을 통해 어떻게 생각해나가면 될지 고민하다 보면 직면한 난제를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직시할 수 있으며, 더욱 냉철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과 함께 하는 여정에 이 책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내일의 자명성이 무너진 일상을 ‘잘 살아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기시미 이치로의 명쾌한 해답. 그리스 철학, 아들러 심리학에서 가족론, 교육론에 이르는 철학 이론부터 실전적 삶의 지침까지 총망라한 이 책을 통해 ‘철학적 사고’의 토대를 다지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본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 (岸見 一郎)은 1956년 교토 출생.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이자 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만기 퇴학을 했다. 전문 철학(서양 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과 병행하여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저서로는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버텨내는 용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등이 있으며, 공저로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 2』 등이 있다.

옮긴이 고정아은 국립 도쿄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했다. 다수의 기업체에서 통번역 업무 경력을 쌓은 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60권 이상의 단행본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대표작으로는 <문구상식>, <일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건 처음입니다>, <향신료의 모든 것>, <할 말 다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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