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올해 들어 37만6천명 신청
'1인당 3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올해 들어 37만6천명 신청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1.08.09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소득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원씩 구직촉진수당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가 올해 들어 37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초부터 이달 6일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는 37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수급 자격이 인정된 사람은 29만7천명에 달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올해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인 인원은 64만명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유형과 취업 지원 서비스만 제공하는 2유형으로 나뉜다. 2유형 참여자도 1인당 최대 195만4천원의 취업 활동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취업난도 길어지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만 18∼34세 청년은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에 재산 합계액 4억원 이하이면 1유형 수급자가 될 수 있다. 청년이 구직촉진수당을 받으려면 취업 경험이 없어야 한다는 요건도 삭제됐다.

저소득 구직자의 구직촉진수당 수급 요건도 현재 중위소득 50% 이하에 재산 3억원 이하이지만, 노동부는 다음 달 중으로 중위소득 60% 이하에 재산 4억원 이하로 완화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의 구직 의욕과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일 경험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올해 들어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 인원은 2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화63시티, 금호익스프레스 등 2천80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노동부는 KEB하나은행, CJ 4D플렉스, CJ 엠디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방기술품질원 등 우수 기업과 공공기관 등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신청을 해 올해 안으로 취업 활동 계획을 수립할 경우 두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