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동단결,일심동체...윤석열, 정권교체에 모든 걸 바치겠다"
이준석 "대동단결,일심동체...윤석열, 정권교체에 모든 걸 바치겠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8.02 2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주자 배터리 그림 모두 채워...국민의당과 합당하면 배터리 길게 합치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를 접견하며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를 접견하며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국민의힘 입당 후 처음으로 당 지도부와 정식 상견례를 가졌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지도부가 없는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입당한 것을 두고 지도부 일각에서 불만도 표출되지만 이날 면담은 정권교체 의지를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나 "경선 버스에 탑승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탑승한 버스 안에서 치열하고 공정한,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정권교체에 꼭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전 총장과) 치맥회동을 하면서 '대동소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이 정도면 대동소이가 아니라 대동단결, 일심동체"라며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앞으로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 내로남불이고 위선적이고 무능하고 국민을 속이는 DNA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해준 분"이라며 "공정과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 화끈한 결단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윤 전 총장은 "입당을 환영해준 당과 지도부, 당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양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지도부가 없는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입당하면서 별도의 환영식이 없었던 만큼 이날 면담에서는 꽃다발과 정책 제안집 전달식이 함께 이뤄졌다. 이 대표가 직접 윤 전 총장에게 당 배지도 달아줬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함께 회의실 백드롭에 있는 배터리 그림에 남아있던 칸을 모두 빨간색 스티커로 채워 넣었다.

이 대표는 "(남은 칸이) 두 칸인데 크기를 의식하지 않겠다. 총장님도 빅사이즈라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로딩 중' 글귀와 충전 중인 배터리가 담긴 백드롭은 더 많은 대선주자와 함께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대선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 대표는 "혹시 오해하는 분이 있을까 봐 말하면 국민의당 합당 절차가 끝나면 배터리를 길게 합치는 모양으로 하겠다"며 "자리는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