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쓰고 또 쓰고, 그리며 노래했다.” “'팽이는 돌지 않으면 그 존재감이 없어진다.'는 신념아래 쉼없이 달려 왔습니다."라는 금제 김종태 작가의 서화작품을 한데모은 ‘금제예집(昑齊藝集)’ 서화전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12 대일빌딩 2층에서 열렸다.
<금제 김종태 작가의 작품 원문>
눈을 굴린다. 몸을 치맛자락 사이로 겨우살이 바쁜 다람쥐,
바위에 머리받고 뛰어내린 도토리 고통 이기지 못해 한 구석 모로 누웠다.
손만 가도 톡톡쏘던 새침떼기
밤송이 젖가슴까지 활짝열어 놓았다. 동장군 앞에 수줍은 연지볼이 붉게 물들었으니 시집갈 날 머지 않겠네
임오년 초가을 淸 연지볼 가을짓고 쓰다
금제 김종태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