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 완료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을 1차만 완료해도 에버랜드는 35%, 캐리비안 베이와 한국민속촌은 40%씩 자유이용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용인자연휴양림은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용인시 관내 23개 공영주차장에서도 이용료 20%를 할인한다.
앞서 용인시는 백신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해 3개 민간 시설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석을 받았다.
인센티브 혜택을 받으려면 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전자예방접종증명 발급·인증 앱(COOV)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혜택은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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