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물류센터 지을 때 우대금리…최대 2%p 이차보전
스마트물류센터 지을 때 우대금리…최대 2%p 이차보전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1.05.31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를 지을 때 사업비를 2%포인트 낮게 대출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차보전(利差補塡·금리 차이를 메워 주는 것)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차보전 지원 대상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또는 예비인증을 받은 물류사업자다.

스마트물류센터를 신축·리모델링 내지는 매입할 때, 또는 물류센터 내 시설을 첨단화하는데 필요한 자금(시설자금)이나 스마트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특정 기업이나 사업에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기업·규모별로 최대 1천500억 원까지 지원 한도를 두기로 했다.

이차보전 지원금리는 최대 2%포인트까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등급 및 기업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 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7년 이내(거치 2년 이내·연 4회 원금균등분할상환), 운영자금의 경우 2년 이내(만기 일시상환)다.

국토부는 올해 지원예산(103억 원)을 고려할 때 약 1조 원 이상 대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차보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어 교통연구원이 발급하는 인증서·예비인증서 및 이차보전 지원 확인서를 첨부해 산업·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개 은행에서 대출 심사를 받으면 된다.

이차보전 지원을 받게 되면 해당 기업은 은행에서 산정한 대출금리에서 정부의 이차보전 지원금리를 감한 실제 부담금리에 해당하는 이자액만 대출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이차보전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우리 물류산업이 첨단화·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