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파문' 김우남 마사회장, 제주·서울에 2주택 신고
'폭언 파문' 김우남 마사회장, 제주·서울에 2주택 신고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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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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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을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됐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제주와 서울에 각각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한 2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6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게재했다.

김 회장은 본인 명의의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 단독주택(5천만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8억1천만원)를 신고했다. 장남 명의의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건물 재산은 12억9천만원 상당이다.

이외에도 제주시 구좌읍과 제주시 이도이동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가액 6억원 가량의 전·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총 재산은 26억9천만원으로 신고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2억2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3억원) 등 주택 2채를 포함해 23억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장관 기록을 세우며 지난 2월 퇴임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주택(3억3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20억원) 등 2주택을 신고했다.

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을 포함해 3주택자였다가 정부가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해소를 거듭 권고하자 지난해 오피스텔을 처분한 바 있다.

후임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8억4천만원)을 포함해 2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현직자 중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원장이 54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49억2천만원), 오명도 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43억8천만원)이 뒤를 이었다.

오 부총장의 경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12억7천만원), 강남구 세곡동 다세대주택(16억5천만원)으로 강남구에만 2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퇴직자 중에는 정병윤 전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이 109억2천만원, 김상균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95억3천만원, 권병윤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49억2천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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