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어를 설치해 데이터를 중국으로 빼간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화웨이 5G 장비에 대한 유럽 각국의 대대적인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블룸버그는 지난 15일, 유럽 각국에서 수천개의 화웨이 5G장비 타워에 대한 철거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을 비롯해서 프랑스와 스웨덴 등이 화웨이 장비를 철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국가는 화웨이 장비의 보안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럽 국가들은 화웨이 제품에 대한 보안문제를 강조하면서 중국 주도의 5G 시스템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미국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화웨이는 반복적으로 자사의 장비에 어떠한 결함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스웨덴의 장비회사인 에릭슨에 대해 협박성 경고를 하면서 끝까지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웨이 장비가 철거되면서, 향후 어떤 회사의 제품이 유럽 5G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영국의 훌 시티에서는 빌딩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화웨이의 네트웍 장비들이 7월까지 철거될 것이며 이것들은 곧 노키아 장비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Hull is the first British city where Huawei will be eradicated from the country’s biggest network, BT Group Plc. The London-based company said it’s on track to cut out all of Huawei’s equipment there by July, substituting in components from Nokia O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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