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DS부문은 기흥·화성·평택·중국 쑤저우 사업장이 환경·안전 국제공인기구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 등급을 부여하는데, 이번에 4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오스틴 사업장을 비롯해 국내 5개 사업장(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2개 사업장(시안·쑤저우) 등 8개 사업장 전체에 대해 '골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플래티넘 등급 추가 획득은 업계 최초로 성공한 직매립 폐기물 제로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연간 69만t으로, 이 가운데 95% 이상이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 중화, 직매립된다.
2018년부터 '폐기물 배출제로'를 목표로 정한 뒤 2019년 10월 구리슬러지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회로보호재(EMC)에 이어 올 3월 설비필터 분진까지 모두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김우경 삼성전자 환경보전그룹장은 "폐기물 재활용률을 95% 이상 수준으로 높이기는 쉽지 않았지만, 분석부터 기술 개발, 검토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뿌듯하다"며 "국내외 모든 캠퍼스가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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