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정용우)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체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타트업 방향 모색을 주제로 도약콘서트를 개최했다.

도약기업 31개사와 과학벨트 9개사가 참여한 이번 도약콘서트는 창업리스크 위기극복을 위한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나누기 위해 산학 관련 교수는 물론 CEO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상철 고려대학교 교수, 유응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전 싸이월드 대표), 김경주 SK M&S 상무,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이번 콘서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기업의 위기 극복 및 도약을 위한 온오프라인 소통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창업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비전 창출은 물론 사업 동기를 촉발하고 있다.

창업기업의 PR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석을 통해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서로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협약 창업기업과 졸업 창업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 공유 및 교류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와 비즈니스 매칭데이, 네트워킹으로 행사 순서를 마련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노하우를 듣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날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유응준 대표는 미국 본사 대응과 코로나 발생 이후 조직 변화에 대해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 정도 올랐다는 점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한 전략이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동형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급변한 스타트업 창업 환경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플랫폼 서비스를 위주로 지원하는 방향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창업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나 숙지해야할 핵심가치에 대해 답변했다.

김경주 상무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자사의 캠페인을 소개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 창업기업의 역할에 대해서 자신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정유신 이사장은 핀테크 현황과 변화, 핀테크 창업기업이 코로나 속에서 극복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 대해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코로나 경제 환경 속에서 기회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포착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프라인 대면 기반 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만큼 서로간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는 코로나 속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 개최도 이러한 목적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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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