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기자]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6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즉생의 자세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남 양산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동부·서울시 등에서 재직하다 2012년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 외통위·기재위 간사를 지냈다.
윤 의원은 "기존의 조직, 문화, 관행,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모두 폭파·해체하고,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정당, 블록체인 정당을 만들겠다"며 당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에 정보통신 신기술을 대폭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을 다시 뽑는 대선은 또 다른 국정 실패의 연속이고, 또 한 명의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어 낼 뿐"이라며 "4년 중임 대통령제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도로 영남당' 시비에 대해선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다선 등 소모적이고 대결적인 논쟁은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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