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건강한던 아들 "AZ 백신 접종 후 일상생활 불가...국민청원"
20대 건강한던 아들 "AZ 백신 접종 후 일상생활 불가...국민청원"
  • 전호일 기자
    전호일 기자
  • 승인 2021.05.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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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전호일 기자]백신 이상 반응이 잇따르는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늘었다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대 아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내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대 아들을 둔 어머니의 글이 올라왔는데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전신 근육에 염증이 생겨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접종 2주 뒤인 3월말 쯤부터 다리 저림을 시작으로 통증과 함께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정형외과만 전전하다가 물컵조차 들지 못할 정도로 온 몸의 근육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자, 4월 13일 입원을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원 2주만에 가까스로 찾아낸 통증의 원인은 "전신 근육의 염증" 소견이었다. 염증수치가 정상수치가 200임에도 아들은 무려 20,000이 나올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아들이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수저를 들기도 버겁고 방귀를 뀌면 그대로 변을 보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스스로 옷을 갈아입기 어려운데다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까지 새로 나타났지만 정작 피해 보상 심의에서 고열과 두통 등만 인정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뒤에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모두 1만 8천여 건.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들의 불안감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만이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한 것이다.

여기에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달보다 6.7% 포인트 올랐다.

계속되는 백신 부작용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6일)부터 70∼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지만,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 지가 방역당국의 숙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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