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유럽 내 생산기지가 될 독일 '기가팩토리'의 생산이 내년 1월 말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우토모빌보헤는 이날자 최신 호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공장 완공 시기를 당초 목표보다 6개월 뒤로 미루는 것을 승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우토모빌보헤는 테슬라가 독자 개발한 배터리의 대량 생산이 1년에서 1년 6개월 지연되고 있는 것이 독일 공장 완공 시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2019년 11월 베를린에 유럽 내 생산기지 역할을 할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한 테슬라는 오는 7월까지 건설을 마무리하고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테슬라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에 낸 청원서에서 "지난해 말에는 날것으로 예상했던 본허가는 훨씬 오래 걸리고 있다"며 독일의 느리고,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테슬라의 네 번째 생산기지가 될 독일 기가 팩토리는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엔지니어링·디자인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기가 팩토리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뉴욕주 버펄로의 파워 일렉트로닉스 공장, 중국 상하이의 완성차 조립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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