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체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제품인 'CPI 필름'이 중국 샤오미의 첫 폴더블폰인 '미믹스폴드(Mi Mix Fold)'의 커버윈도우에 탑재됐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CPI 필름은 커버윈도우용 박막유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고 깨짐 우려가 없는 데다,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같은 강점으로 샤오미 폴더블폰, 레노보의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 등에 채택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 필름은 중국 내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박막유리를 제외한 커버윈도우용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량은 올해 330만대 수준에서 2024년 4천11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수요 중 상당 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중국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코오롱인더스트리 CPI 필름 공급량도 연 평균 60%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lukas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