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사흘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막을 내렸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오프라인 전시관과 국제콘퍼런스, 온라인 전시관, 박람회 홈페이지 등에 60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기본소득 관련 콘텐츠와 자료의 공유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이날 종료할 예정이던 박람회 홈페이지와 온라인 전시관의 운영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7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어 기본소득의 공론화와 제도화, 전국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기본소득 도입 문제를 놓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 MIT 교수와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등 68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발표하거나 토론을 벌였다.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은 "2019년 1회 박람회 당시엔 개념조차 생소했던 기본소득을 알리는 데 주력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세 번째 박람회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기본소득이 경제 회복과 양극화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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