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형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유럽 특수 화학물 운송 전문 회사(ACE Tanker)로부터 화학운반선 8척을 (옵션 포함)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최근 선가를 고려하면 계약 규모가 4억달러(4천45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대선조선은 올해 2월 국내 선주사와 화학운반선 3척, 3월 모로코 선주사 1척 계약을 한 상태에서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목표인 3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의 발주사는 2020년 2월 대선조선이 수주한 선박 발주사인 싱가포르 선사(EPS) 자회사로 알려졌다.
대선조선은 2004년 국내 화학운반선 시장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16척을 건조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화학 물품을 선적하는 내부 화물창이 특수 재질로 이루어진 선박으로 특화된 기술과 생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중국과 일본 중대형 조선소와 경쟁에서 따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선조선은 2010년 채권단 자율 협약 이후 올해 부산 향토기업인 동일철강에 인수됐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