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매출이 늘어 코로나19 확산 이전 매출액의 73%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1천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맹점의 80%가 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가맹점은 18%였다.'
가맹점의 월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2019년 12월) 2천293만원에서 3차 확산기인 지난해 12월∼올해 1월 1천556만원으로 32%(-736만원) 줄었다가 2차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된 이후 1천671만원으로 3차 확산기 때보다 7%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매출액의 73%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라고 경기도는 분석했다.
비슷한 시기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2차 재난기본소득이 가정 살림살이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2차 재난소득이 가정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보편지급이 지역화폐 가맹점 10곳 중 8곳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며 "소멸성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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