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법사위원장 양보할 수 없어” 재차 강조
우원식, “법사위원장 양보할 수 없어” 재차 강조
  • 이동구 기자
    이동구 기자
  • 승인 2021.04.19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생법안 사사건건 발목 잡혀, 최악의 국회 반복해선 안 돼”

[전남=이동구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법사위원장을 야당에게 주는 것은 정말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재보궐 참패는 국민의 절박한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한 민주당에게 국민이 호통을 친 것”이라며 “국민의 삶인 민생으로 정면돌파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답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어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오랜 기간 저와 정치를 같이 했던 사람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평민당부터 시작했다”며 “우원식-윤호중 조합은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이끌 최고의 쌍두마차”라고 평가했다.

계파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당대표의 혁신위원회에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으로 참여해 계보를 없애기 위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만들었다”면서 “계보, 계파는 당에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데 이 이야기를 소환하는 건 당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후보는 “저는 민평련이고, 민평련은 김근태 선배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이라며 “그런데 민평련 안에도 송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혀 계보, 계파 지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우 후보는 상임위 재분재 문제와 관련해 “20대 국회 당시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으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여러 법안이 사사건건 발목 잡혔고, 그래서 국민들이 국회가 제대로 일하라고 우리에게 180석을 주신 것”이라고 평가하며 “야당이 상임위 재분배를 통해 법사위원장 내놓으라고 하고 있는데, 그건 정말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끝으로 우 후보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당내 부동산 대책기구 설치와 관련해 “국민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곳은 정당”이라며 “지역구와 국회의원을 통해서 늘 민심이 올라오는 ‘정당’에서 부동산 정책의 주도권을 쥐고 전체적인 방향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