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노원·도봉·강북구 등 유세...김종인.김무성.나경원.금태섭 등 총 출동"
오세훈 "노원·도봉·강북구 등 유세...김종인.김무성.나경원.금태섭 등 총 출동"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4.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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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 미아점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국회 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 미아점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국회 사진기자단]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일, 노원·도봉·강북구 등 전통적 여당의 텃밭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오 후보 측은 기호 2번을 상징하는 '2' 모양으로 중랑구부터 강북구까지 도는 유세 동선을 짰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감성 메시지'로 한 표를 당부했다.

오 후보는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한 유세에서 "성북의 아들 오세훈입니다"라며 "청소년기를 보낸 이곳에 오기만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이곳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임을 상기하며 "투자가 줄어들자 조금씩 낙후했는데, 반드시 코엑스와 같은 강북의 명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노원구 경춘선 숲길 순회 유세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나경원 전 의원,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합류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무능해 거짓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나서서 오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나 전 의원과 금 전 의원도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오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반면, 김 전 의원은 유세 현장을 지키다가 자리를 떴다.

김 위원장이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장애물'로 규정한 것을 김 전 의원이 강하게 비난했던 만큼 당시의 앙금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20대 청년들의 교통요금을 40%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데 대해 "젊은이들의 판단력을 대중교통 요금 깎아주는 것으로 사겠다는 것"이라며 "통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시 산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을 찾아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수습을 차기 시장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아온 그는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의 작년 감염위험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정부가 말로만 이분들 덕에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이어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1인 가구 안심 특별본부 설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안심 워치 제공 등 맞춤형 공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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