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GDP 성장률 3.0% 유지…수출 호조에도 소비 부진 반영
한은, 올해 GDP 성장률 3.0% 유지…수출 호조에도 소비 부진 반영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1.0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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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한국은행은 25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전망치(3%)와 같다.

지난해 성장률(-1.0%)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최근 예상보다 강한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 한은이 작년 11월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점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해외 주요국 경제가 백신 접종과 함께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이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는 것 같다"며 "수출과 제조업의 상황은 괜찮지만, 대면 서비스업과 소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성장률도 직전 전망치와 같은 2.5%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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