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7천195명 채용…코로나19 관련 직렬 13%↑
올해 지방공무원 2만7천195명 채용…코로나19 관련 직렬 13%↑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1.02.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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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공무원 2만7천여명이 새로 채용된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총 2만7천19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선발한 인원 3만2천42명보다 15.1%(4천847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4월 소방직 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서 올해부터 지자체 선발인원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방공무원 선발 규모는 2017년 2만3명(소방직 3천233명), 2018년 2만5천692명(5천258명), 2019년 3만3천60명(5천604명), 지난해 3만2천042명(4천771명)으로 대체로 증가세였다.

소방직을 제외한 지방공무원 선발 규모는 2017년 1만6천770명, 2018년 2만434명, 2019년 2만7천456명, 지난해 2만7천271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올해 채용인원은 작년보다 0.3% 적다.

올해 채용 인원에는 감염병 대응과 사회복지·생활안전 등 현장인력 수요, 퇴직·육아휴직 증가 등이 반영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간호·보건·의료기술·보건진료·약무·보건연구직 등 관련 직렬의 채용 인원을 2천893명으로, 지난해(2천551명)보다 13.4% 늘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천610명, 임기제 1천498명, 별정직 49명, 전문경력관 38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 828명, 8·9급 2만4천130명, 연구·지도직 652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필요한 사회복지직 2천957명, 지역 보건·안전과 주민 현장서비스를 하는 간호·보건직 2천338명, 시설직 3천742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천16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4천223명, 경북 2천9명, 전남 1천832명, 경남 1천706명 등의 순이다.

올해 신규채용 지방공무원 가운데 2만2천741명(83.6%)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4천454명(16.4%)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각각 뽑는다.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5월 이전에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채용인원은 확대됐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5.7%인 1천429명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3.9%인 826명을 선발한다. 이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법정 의무고용 비율 3.4%, 2%보다 높은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9급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대상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올해 37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공·경채 필기시험은 9급이 6월 5일 토요일, 7급은 10월 16일 토요일에 각각 치러진다.

올해부터는 7급 공채 필기시험의 1차 필수과목 중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또 6월과 10월에 전국 동시 실시되는 공·경채 시험의 중복접수도 제한된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 내용은 지자체별 홈페이지와 지자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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