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 권역에선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여유롭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39.3%에 그쳤다.
긍정 평가는 호남(8.4%포인트↑), 60대(2.7%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10.3%포인트↑)에서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서울(14.2%포인트↑)·PK(10.0%포인트↑), 여성(6.7%포인트↑), 20대(9.6%포인트↑)에서 늘었다.
못한다는 평가는 3.5%포인트 올라 56.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른 31.8%로 집계돼, 30.9%인 더불어민주당(1.5%P↓)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8% 순이었습니다. 무당층은 15.4%였다.
특히 4월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6.3%포인트 상승한 35.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7.8%포인트 하락한 25.7%를 나타냈다.
이로써 양당의 서울지역 지지율 격차는 9.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를 벗어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포인트 상승한 39.6%, 민주당 지지율은 9.3%포인트 하락한 24.4%를 각각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추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해명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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