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28일 최근 공매도에 맞선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주가가 급등한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에 대해 점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효석 연구원은 "게임스톱은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대결 구도의 상징"이라며 "주가는 올 초 18.8달러에서 실적 개선 기대에 2배 상승했는데 시트론이라는 기관이 다시 20달러로 하락해야 한다고 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대동단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매도로 인한 손실은 이론상 무한대가 될 수 있다"며 "헤지펀드가 손실을 확정하려면 게임스톱 주식을 사야 하며 이를 '숏 스퀴즈'라고 하는데 숏 베팅 규모의 8배나 되는 현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미국 주식시장 하락 과정에서 '숏 스퀴즈 당한 헤지펀드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처분한다'는 루머가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게임스톱은 전날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에게 던져진 첫 질문이었는데 개별 기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풀이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