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 기자]페덱스는 항공운송망인 익스프레스와 유럽 육상운송망인 TNT의 통합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럽에서 최대 6천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는 익스프레스와 TNT 통합으로 발생한 업무중복을 해결하기 위해 5천500명에서 6천300명 정도를 감원할 것이라면서 감원 규모는 TNT와 페덱스 익스프레스 전체 직원의 최대 2.6% 정도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세전 기준으로 3억달러에서 5억7천500만달러 정도의 퇴직수당 비용을 예상한다면서 이번 감원으로 2024 회계연도부터 연간 2억7천500만달러에서 3억5천만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덱스는 유럽 내 육상배송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 네덜란드 배송업체인 TNT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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