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스피 3,000선 돌파...동학개미, 경제 받치는 힘으로 커져야"
이낙연 "코스피 3,000선 돌파...동학개미, 경제 받치는 힘으로 커져야"
  • 김태호 기자
    김태호 기자
  • 승인 2021.01.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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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부족하지만 계속 개선...책임있게 처리에 임했으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8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 "주식 시장이 국민 재산증식의 무대가 되도록 한국판 뉴딜의 성공, 미래산업의 육성, 금융혁신, 규제 혁파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끝나고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다. 동학 개미도 주목할 만하다. 동학 개미가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힘으로 더욱 커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면서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산업으로 투입되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기업의 과잉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이나 뉴딜 펀드 투자로 전환되도록 하는 여러 방안을 정책위가 찾아내길 바란다며 장기투자가 정착되도록 매력적인 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합의안을 두고 "부족하지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출발로 삼고 계속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조정하고 만장일치로 합의한 내용이라 노동계와 경제계 양측의 반발을 받고 있다"며 "어려운 법안을 여·야 합의로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견이 분분한 사안을 조정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의 힘이지만 모두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 한계"라며 "이것을 서로 인정하며 책임있게 처리에 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중대재해법 제정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끝은 아니"라며 "살을 에는 한파 속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애쓰신 유가족분들께 이제 단식을 중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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