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차량주행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해 외곽순환도로 선형개선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연기리 등 주변지역 교통흐름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외곽순환도로 북측 미호천 구간이 급격한 S자로 계획되어 교통안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로선형 개선을 위해 공청회(‘20.5), 주민설명회(’20.6~9), 관계 기관 협의(~‘20.12),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20.12)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확대 변경*하여 관보에 고시(‘21.1.8) 하였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은 예정지역 확대를 통해 외곽순환도로 북측구간의 최소 곡선반경을 완화(R=700~900 → 1,500m) 하여 보다 안전한 도로로 만들 계획이며, 외곽순환도로에 주변지역과의 연결로를 설치하여 예정지역 밖 주민의 도심 내 접근성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호천 지역의 교량 연장도 단축(832→610m)시켜 미호천 생태습지 훼손면적이 감소(1.2만→0.7만㎡, △42%)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청은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25년까지 외곽순환도로 모든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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