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기자]국민의힘은 20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의 최근 논란과 관련해 \ "사과가 아니라 사퇴가 답이다"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면서 예전에 하신 말씀을 전해 듣노라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 대한 그 무심함과 차가움에 소름이 돋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과연 사과 한마디로 내면의 인식이 달라지나. 변창흠 장관 후보에게 ‘서민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그는 "임명된 공사의 사장 시절, 동문회 아니 동아리 수준의 짬짜미 인선으로 지인들을 내리꽂았다면서 전례가 없는 일이란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계속해서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자리엔 자신의 제자를 채용했고 1급 이상 고위직으로 채용한 9명 중 4명이 변 후보자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던 서울대 환경대학원 출신이라면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마피아가 공기업을 접수했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비난했다.
또, "한 달에 7번 남짓한 본사 출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주로 청와대, 국회, 정부 주요 기관들을 전전하며 권력에 눈도장 찍기가 주업이었고 LH 근무는 부업"이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배 대변인은 "원래 개각의 의미는 변혁인데, 이번 개각은 ‘속편’이나 ‘개정 증보판’ 같은 인선이라면서 우리는 지난 24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같은 일이 재연될 터널 입구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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