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은 부산 금강공원 시설 현대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최근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사업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금강공원 재정비 민간사업 제안서에는 1966년부터 50년 넘게 운영하는 금강공원 내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현대화하고, 유희시설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원 주차장 신설, 우장춘로 확장 등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도 포함됐다.
케이블카 현대화사업은 370억여원을 들여 현재 운영 중인 왕복식(48인승, 2대) 케이블카가 아닌 자동순환식(10인승, 28대) 케이블카를 동일한 노선으로 건설한다.
민간사업 제안자는 일정 기간 사용 후, 시에 운영권이 귀속되는 수익형 민간제안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유희시설 신설은 255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7천147㎡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규모로 주변 공원정비과 우장춘로 확장 등을 포함해 시행한다.
부산시 예산을 들여 지으려던 공원주차장(251면)을 조성, 부산시에 기부채납하게 돼 시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금강공원은 60∼80년대 시민 휴식공간이자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발길이 뜸해졌으며 부산시는 2012년부터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당초 총사업비 1천891억원(시비 397억원, 민간재원 1천494억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와 주차장 조성, 진입광장 신설, 우장춘로 확장 등 공원 내외를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민간자본 중심으로 케이블카 현대화, 유희시설과 공원주차장 신설 등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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