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코로나19 딛고 역대 최대 물동량 보인다
인천항, 올해 코로나19 딛고 역대 최대 물동량 보인다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12.15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올해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달 2일 3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은 2017년 304만TEU, 2018년 312만TEU, 2019년 309만TEU에 이어 4년 연속 300만TEU를 달성했다.

인천항의 연간 기준 최대 물동량은 2018년의 312만TEU다.

인천항만공사는 연말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가 유지되면 지난해보다 6.1% 증가한 328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는 항만은 부산항을 제외하고는 인천항이 유일하다.

항만 업계에서는 올해 부산항, 광양항 등 다른 국내 주요 항만의 물동량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경기 둔화 여파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인천항의 물동량이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베트남 물동량이 호조를 보이고 올해 7개 항로가 새로 개설된 점 등이 물동량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도 항로 추가 개설을 통한 서비스 범위 확대와 중부권 고객 유치를 가속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