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인터뷰]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 ‘E-모빌리티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만든다’
[강소기업 인터뷰]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 ‘E-모빌리티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 만든다’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0.1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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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나 경전철 중 배터리를 이용한 모노레일을 발견할 수 있다. 얼핏 보면 간단한 원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를 생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자동차 기업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한 분야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개발은 어려움에 부닥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서광모 이엠티씨 대표는 스스로를 운이 좋다고 밝힌다. 그는 기아에서 엘란이라는 스포츠카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E-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다양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이엠티씨 서광모 대표

전체적인 기술 습득한 경험, 창업으로 이어져

서광모 대표는 엘란이라는 스포츠카 개발을 시작으로 모빌리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보통 차량 개발은 많은 팀과 인력이 같이 개발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엘란은 달랐다.

서 대표는 “엘란은 특이하게 한 팀에서 차 전체를 개발했다”며 “A부터 Z까지 자동차의 전체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전체적인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던 것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는 미래 교통수단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근거리 교통 시스템이 필요함을 인지하게 됐다.

게다가 지속적인 환경 오염 및 에너지 고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E-모빌리티가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회사를 창업하고 10년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덕분에 이엠티씨는 다양한 전기 구동 운송 수단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20여 개의 핵심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중이다. 엘란에서 시작된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엠티씨 서광모 대표 와 직원들

E-모빌리티와 모노레일로 기업 확장 나서

이엠티씨는 현재 배터리식 모노레일 브랜드인 스마트모노레일 사업과 E-모빌리티 사업을 설계부터 제작, 판매까지 진행한다. 독특한 점은 국내 최초 배터리식 모노레일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E-모빌리티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대표는 “전기 완성차의 설계부터 제작까지 중소기업이 직접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며 “여기에 들어가는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시행착오를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다. 이엠티씨의 모노레일의 경우 일반적인 기성 제품과 달리 설치 현장을 고려해 다품종 맞춤형 주문 제작이 된다. 용도나 설치 지역에 따라 다른 모델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안전과 운행에 대한 검증을 매번 새롭게 진행해야 하다 보니 장기간 테스트를 포함해 개발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오히려 재정상 어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끈질긴 노력 끝에 제주도 감귤농장을 비롯해 한라산 국립공원, 거제도 포로수용소, 월미도 등 국내 여러 곳에 설치할 수 있었다.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환해 24시간 무인으로 자동운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성공은 E-모빌리티를 개발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게 만들고 있다.

서 대표는 “현재 우리는 스마트 모노레일을 비롯해 전기 이륜차용 자동변속기 모듈을 중점 아이템으로 잡고 있다”며 “모노레일의 성공으로 E-모빌리티 사업까지 순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엠티씨는 강원도 철원 소이산 모노레일 설치, 전남 진도 타워 모노레일 조성사업 계약 등 다양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E-모빌리티 사업은 파워트레인 납품과 더불어 이를 포함한 전기 스쿠터 완성차 양산이라는 투트랙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 대표는 “양산 단계에 이른 기업은 현재 우리가 유일하다”며 “중국합작법인을 통해 100만 대 이상을 중국 내에서 무난히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엠티씨 맞춤형 모노레일
이엠티씨 맞춤형 모노레일

세계 최고 수준 전기 이륜차 양산 목표

중국과의 합작은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이미 양산 제품을 납품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고성능 모델도 출시를 앞둔 만큼 다양한 모습의 전기 스쿠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단단하게 기술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그만큼 기술 개발을 위해 오늘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 대표는 “모노레일 설치가 국내 관광지를 비롯해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또한 전기 이륜차 변속기를 중국 양산제품에 납품해 향후 중국 자동변속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전기 이륜차 연평균 성장률이 7.22%에 이르고 시중 규모가 10,899억 위안에 달하는 만큼 향후 발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엠티씨를 지원하는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지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R&D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예비 창업자들이 사업에 난항을 겪는 부분을 철저히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예비 창업자 및 기창업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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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2020-12-15 16:20:01
맨왼쪽에 맨뒤에있는 키제일 크신분 너무 잘생겨써욤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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