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4억달러(약 4천4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4일 발행했다.

이번에 롯데카드가 발행한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평균 만기는 3년이다.

통화·금리 스와프를 활용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했다.

이번 ABS 발행에는 일본 미즈호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롯데카드는 조달된 차입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높은 자산 건전성 및 재무 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 자금 조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금 조달 다변화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와 조달 비용 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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