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지역 환경시설 및 자연생태탐방 체험을 통한 환경보전 의식 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관할 지역 주민(민간단체, 청소년, 학생단체)을 대상으로 한 ‘2020 특정도서 자연생태계 체험교육’이 진행됐다.
특정도서란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써,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독도 등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도서(島嶼)를 말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내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특정도서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자연생태계에 대한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교육을 통해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40명에서 20명의 참가자 제한은 있었지만 상장도라는 섬을 찾아가 알아보고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학생들의 일상에 활력을 넣어줬다.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이순신 순국공원’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충절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김서우 학생은 “특정도서에 대해 몰랐는데 알게 됐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갯벌에서 조개를 캐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습니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환경보전협회 이재식 담당자는 “자연환경 및 문화재 탐방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체험활동을 통하여 이웃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생태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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