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자락에서 멧돼지 2마리가 사살됐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산 아래의 한 주택 인근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가 등산로 입구 근처에서 멧돼지들을 사살했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신고 당시에는 3마리였으나 소방관 등이 도착하기 전 1마리는 산속으로 돌아갔다"며 "크지 않은 멧돼지였고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혈액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낸 뒤 사체를 매립할 예정이다.
이달 22일에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북악산 자락 주택가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에 사살됐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 멧돼지 관련 신고가 늘어난 편"이라며 산행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