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선로변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복지재단 산하 대전쪽방상담소에 성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선로변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400가구 주민의 겨울나기와 질병 예방을 위해 이불, 전기장판, 방역 마스크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공단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을 기금으로 조성해,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충북 영동군 폭우 피해 마을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독거 어르신 등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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