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KTX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지역균형발전과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 지역의 발전 측면을 고려해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국가 정책적 추진사업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남부 내륙철도는 예타도 면제돼 고속철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전라선은 아직도 반쪽짜리 무늬만 KTX인 철도로 남아있다"며 "각종 SOC 사업에서 호남권이 뒤처졌던 이유는 주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구가 부족하고 낙후돼 투자를 받지 못하니, 경제성은 계속 떨어져 가고, 이 같은 악순환이 반복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며 "호남의 낙후도는 심각한 수준이 되었고, 지역 낙후도 순위에서 전남과 전북이 나란히 16, 15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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