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링크, 토종 기술로 전기차 핵심소재 산업 리더 된다 
투비링크, 토종 기술로 전기차 핵심소재 산업 리더 된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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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전문기업 ‘(주)투비링크’ 2차 음극재 4천억 시장 진출

[정성남 기자]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탄소소재 및 에너지 전문기업인 (주)투비링크(회장 장일환)가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인 침상흑연을 기반으로 하는 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주)투비링크는 전기영동 증착법을 이용한 코발트-니켈 촉매기반 실리콘계 탄소나노섬유 함성물 제조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이차전지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실제 (주)투비링크가 생산하게 될 음극재는 탄소나노튜브를 코팅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이와 관련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조흑연 음극재 투자계획’과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 

◆ 전기차 이차전지 필수 소재 ‘음극재’...60kwh 기준 76만대 공급  

(주)투비링크는 이날 간담회에서 먼저 사업개요에 대해 말했다.

(주)투비링크는 “2021년부터 3년간 4,500억 원을 투자하여 경북 구미시 첨단산업단지에 니들코크(침상흑연) 29,000톤/년 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면서 “미국 EEFC사로부터 3억 5천만 달러 투자유치도 받아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구미산단 공장에 165명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생산되는 니들코크는 전기차 60kwh 기준 76만대 공급이 가능한 물량으로 천연흑연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 년 3,625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회사는 ‘the future in sustainable energy’즉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라는 꿈을 가지고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해 자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이 균형되고 조화롭게 발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또 “2018년 경북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면서 “목적은 그린시티, 에코시티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리고 있는 도시 재생과 미래의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업력과 관련해서는 “바이오 인증, 청정에너지 개발, 탄소소재 분야의 미래 리더로 구미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03년 정보처리기술(바이오 인증)회사로 창업, 2017년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에너지개발과 탄소소재 분야에 진출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바이오 인증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4차 산업 시대의 선두주자를 지향하는 한편 신사업인 에너지개발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바이오인증센터 ▲에너지 뱅크 ▲IT 미디어 ▲천연가스 무역 ▲LNG 터미널 운영 ▲발전소 건설 및 연구개발 ▲탄소소재 생산 ▲수소센터 등으로 사업부분을 재정비하여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투비링크의 음극재 소재 시장 본격 진출 선언에 대해 “장일환 회장의 비전을 공유한 전 임직원의 헌신 위에 이루어진 것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속에서도 목표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견뎌내며 이룩한 값진 성과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투비링크의 이 같은 성과는 계명대학교와 긴밀한 산학협동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실제 계명대학교는 2차전지 음극재 관련 국내 특허 6건 미국 특허 1건을 기술이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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