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있는 NH농협카드 콜센터에서 두 달 만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8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용산구 소재 콜센터 직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전날 오후 감기 기운을 느껴 조퇴한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날 이른 시간에 양성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카드는 같은 층 근무자 75명 전원에게 출근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방역 등 후속 조처를 논의할 것"이라며 "사무실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수행했기 때문에 콜센터 내부 전파는 없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 용산구 콜센터에서는 올해 8월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으나 내부 전파는 없었다. 같은 달 서대문구 콜센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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