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김선예 기자]행정안전부는 6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비용부담 등으로 광고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비어있는 옥외광고판을 제공하기로 하고 광고 희망 업체를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 광고판은 지난달 전국 옥외광고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선정한 313개 매체다. 지원 규모는 총 37억4천만원이라고 말했다.
이들 매체를 활용해 옥외광고를 하려는 광고주(중소기업·소상공인)는 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www.oo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고매체 위치 등 세부사항도 옥외광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심사를 거쳐 옥외광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광고주는 시·군·구를 통해 1회(최장 3개월) 최대 3천만원 한도 안에서 광고 제작·매체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이승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위축된 옥외광고시장에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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