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수혜 브랜드 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수혜 브랜드 뜬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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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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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집콕' 관련 브랜드들의 가치가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6일 발표한 3분기 브랜드스탁 지수(BSTI)를 보면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가전, 온라인쇼핑 등 집콕 수혜 브랜드들의 가치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인 유튜브가 33위로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도 91위로 순위권내 신규 진입했다.

유튜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공연, 콘서트, 강의까지 소화하며 모바일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했고, 넷플릭스 역시 코로나 수혜로 회원수가 급증하고 있다.

생활가전 브랜드들도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 무풍에어컨(12위), LG휘센(13위) 등 에어컨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했고 삼성 QLED TV도 지난 분기 대비 11계단 상승하며 15위로 뛰어올랐다.

바디프랜드(27위), 코웨이(32위) 등 부문 대표 브랜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 비스포크(48위), 위니아(62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온라인쇼핑 브랜드들도 강세다.

G마켓이 9위를 차지했고 11번가와 옥션이 지난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17위와 24위를 기록했다.

SSG닷컴은 지난 분기 대비 7계단 상승한 67위에 올랐고, 2분기에 처음 100위권에 진입했던 마켓컬리도 2계단 상승해 84위에 랭크됐다.

반면 쿠팡은 잇단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방역 문제로 온라인쇼핑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해 28위로 8계단 내려앉았다.

증권 부문에서는 미래에셋대우(39위), 삼성증권(61위), 신한금융투자(85위), KB증권(89위) 등이 전 분기 대비 순위가 상승했다.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서는 자이(36위)와 래미안(45위), 힐스테이트(92위) 등이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 여행 브랜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한항공(58위), 아시아나항공(79위) 등 주요 항공 브랜드들은 하위권으로 처졌고 여행사 대표 브랜드인 하나투어도 전 분기 대비 8계단 내려 43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유통 대표 브랜드인 이마트는 지난해 종합 순위 2위에서 올해 1분기 3위, 2분기 6위에 이어 3분기에는 10위로 내려왔다.

브랜드스탁 지수 1위는 3분기에도 삼성 갤럭시가 936.4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카카오톡이 2분기에 이어 2위에 올랐고 KB국민은행, 네이버는 각각 3, 4위로 지난 분기 4위와 3위에서 자리바꿈을 했다. 신라면, 구글, 신한카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도 10위권을 형성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집콕 관련 브랜드의 가치는 상승한 반면 항공, 오프라인 유통 채널 등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관련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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