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 방식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합격자 결정 방식 변경, 외부 면접위원 구성 비율 확대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 필기 성적 50% 이상 반영 ▲ 면접위원 100여명→200∼300명 확대 ▲ 외부위원 반영률 60→80% 확대 ▲ 면접위원의 비밀 유지 서약 등이다.
시는 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산하 공공기관 혁신 일환으로 통합 채용을 하고 있다.
시가 기관별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상·하반기 연 2회 동시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개 기관이 참여해 127명을,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기관이 참여해 69명을 신규 임용했다.
박상백 시 예산담당관은 "공공기관 통합 채용 개선안이 채용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채용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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