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창직협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창직협회는 AI 학습데이터 구축 2차 사업 3개 과제에 선정되어 일자리 취약계층 108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난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채용에 필요한 면접과 실기전형을 3일간 진행했다.
이번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가 주관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채용에 앞서 180여명의 장년층,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의 구직자들이 지원하여 서류접수 과정에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그 중 면접전형과 실기전형을 통해 최종 10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과정에 참여한 한 경력단절여성은 “코로나 상황으로 일자리가 더욱 줄어든 탓에 입사 지원할 기회조차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인생이막을 의미있게 펼치고 싶다. 앞으로 정부와 협회에서 일자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일자리 발굴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창직협회는 'AI데이터 라벨러' 직접 채용을 통해 근무기간 동안 AI데이터 라벨러로서의 전문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추후 인공지능 사업에도 AI데이터 라벨러 전문가로 활동하며 안정된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과정을 총괄한 한국창직협회 이정원 회장은 “당 협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산업으로 직업의 대이동을 예측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본격적인 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나섰으며, 일시적인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채용은 국내최초로 취약계층의 기존 일자리를 디지털화시켜 '사회적 디지털 일자리' 라는 신개념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사)한국창직협회가 AI 분야에서 이루어낸 첫 성과이다. '사회적 디지털 일자리'와 'AI 데이터 라벨러 '에 관련한 정보는 한국창직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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