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아라, 코로나 시대 맞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온라인으로 진행
(주)바이오아라, 코로나 시대 맞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온라인으로 진행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20.09.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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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주)바이오아라

질병관리청에서 말하는 광복절발 코로나 환자의 증가세가 계속된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지난 20일, 21일, 22일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던 일확진환자가 23일부터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26일, 27일  100명 미만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환자가 급증한 배후에는 크던 작던 이름을 붙일만한 사건들이 있었다. 

지난 2월에는 신천지 교회에서 시작한 감염으로 대구 지역이 홍역이 아닌 코로나를  앓았다. 전국에서 자원봉사 의료진이 대구로 몰려들었고 병상 부족으로 일부 환자는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 그 후 4월 말과 5월 연휴를 거치면서 서울의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또다시 코로나의 불길이 타올랐다. 전국으로 퍼진 감염자탓에 국소적인 감염자를 양산했고 7월까지도 산별적인 감염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8월 말에 대구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설명회에 참석한 26명 중 25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1명만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KF94 마스크를 행사 도중 한 차례도 벗지 않은 것이 감염을 피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후 정부는 다단계, 방문판매업 등 특수판매업체를 취약 유형으로 분류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같은 동충하초 업체로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 정부의 방역 시책을 적극적으로 준수하면서 설명회의 취지는 그대로 살린 모범 업체도 있었다. 동충하초를 재배, 추출, 발효하고 가공, 포장까지 진행하는 동충하초 완성품 업체 (주)바이오아라다. 바이오아라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계획했던 사업설명회를 일단은 연기했다. 하지만 설명회의 무기한 연기는 국내 영업을 포기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회사의 존폐와 직결돼 있었다. 이에 대안을 찾던 회사는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 

설명회 강사들도 낯선 카메라와 모니터를 보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미리 리허설을 하는 등 적응의 시간을 거쳤고, 설명회 참가자들도 오프라인 행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미리 접속 연습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설명회를 기획한 바이오아라의 박준호이사는 "면연력 증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국민 보건을 위한 방역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설명회가 오프라인 설명회만큼 집중력을 보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오히려 접근성이 높은 만큼 설명회를 짧게 여러 차례 열어 효과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사회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서 온라인 설명회가 대안으로 빨리 대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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