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4일 오전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5.0원 오른 1,169.4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6.6원 오른 달러당 1,171.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1,16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 현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화 약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유로화, 영국 파운드 등이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7월 말부터 한 달 이상 시장을 지배한 약달러 분위기가 유로화, 파운드, 호주 달러 약세로 잠정적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 기업 주가 불안 속에 일제히 하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운 것도 환율 상승의 요인이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1.92%, 2.37% 하락해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 급락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1.1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7.63원)에서 3.5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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