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중단…보건당국 "접촉자 검사 중, 확진자 늘 수도"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오후 11시 현재 최소 5명 발생했다.
용인시는 이날 수지구 신봉동에 사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직원 A(40대·용인 349번)씨와 A씨의 아내 및 10대 자녀 2명(용인 345∼347번)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A씨와 회사 내에서 접촉한 광명 시민 1명도 이날 안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광명시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 회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직원 중에게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가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가동을 하루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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