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장성택 시신 전시 논란…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
하태경, "장성택 시신 전시 논란…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9.1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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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태경 페이스북 캡쳐]
[출처=하태경 페이스북 캡쳐]

[파이낸스투데이=정성남 기자]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회담할 때 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날 "북한의 인권이 봉건시대 수준임이 트럼프 입을 통해 확인됐다"며 "21세기 대명천지에 적장도 아닌 사람 목을 따서 간부들에게 공개 전시했다고 한다. 말만 들어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잔혹한 정권"이라고 말했다.

또,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 대화의 공식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공개 천명해야 한다"며 "아울러 출범하지 못한 북한인권재단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FP통신이 내주 출간될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 발췌본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장성택 처형 후 본보기로 시신을 고위 관리들이 사용하는 건물 계단에 내버려 뒀다고 전했다.

그리고 "장성택은 2013년 12월에 국가전복음모죄로 처형됐다. 그에게는 반역과 부패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북한이 장성택 처형에 대공포를 사용했다는 여러 보도가 있었지만, 어떻게 처형됐는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고 AFP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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