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수 무산 D-데이…기간산업기금 지원 논의
아시아나 인수 무산 D-데이…기간산업기금 지원 논의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09.1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실상 무산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결말이 11일 나올 전망이다.

현산이 작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여정은 10개월 만에 결국 인수 불발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시아나항공에 필요한 2조원 지원 방안이 안건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회의가 열리기 전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쟁력 장관 회의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후 '플랜B' 보고도 있을 전망이다.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회의 이후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해지 통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이 1조원 인수 가격 인하를 제안했으나 현산이 받아들이지 않고 '12주 재실사' 입장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선언만 남겨놓은 상태다.

인수가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 아래에 놓인다.

채권단은 일단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은 뒤 시장 여건이 좋아지면 재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계열사 지원 금지가 기간산업기금 지원 조건 중 하나라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의 분리 매각 방안도 거론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