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부산항이 7일 오후 운영을 재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북항과 감천항의 선박 입항을 오후 3시 30분부터 허용했다고 밝혔다.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이용하는 신항은 오후 6시부터 입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남외항 정박지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운영을 계속 중단한다.
부산항은 태풍 북상을 앞두고 6일 오후 3시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태풍 하이선은 오전 9시께 부산에 가장 근접했지만, 다행히 부산항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부산해양수산청이 오후 4시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감천항, 연안여객부두, 북항 자성대부두, 신선대부두의 안전 펜스와 출입문 등 일부 시설물이 파손되는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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