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상과 관련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집단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뒤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사람은 모두 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인원은 1식당 1천300명, 2식당 1천77명, 3식당 462명 등 모두 2천839명이었다.
이 가운데 각각 24명, 29명, 8명이 설사, 두드러기, 메스꺼움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인체 가검물 87건, 보존식과 환경 검체 등 436건에 대한 검사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검사 소요 기간은 세균 배양 등으로 2∼6일이 될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당국은 유증상자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례가 있는지 파악해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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